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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Biz Notes

사업이 어려울 땐 파산? 회생? 두 제도 차이와 선택 기준은?

by KnowBetter 202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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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어려워지고 채무가 감당되지 않을 정도로 늘어날 때, 많은 자영업자와 개인사업자들이 고민하는 제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파산’과 ‘회생’입니다.

두 제도 모두 채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절차나 적용 대상, 회복 가능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업자 입장에서 두 제도의 차이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제도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 실제 사례와 함께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커다란 파란색 물음표 위에 앉아 고민하는 남성 일러스트. 왼쪽에는 법원 건물 아이콘과 ‘DEBT(빚)’ 문서, 아래로 향하는 빨간 화살표가 있고, 오른쪽에는 가게 아이콘과 금화, 위로 향하는 초록 화살표가 있다. 남성은 파산과 회생 사이에서 고민하는 듯한 모습이다.”

 

✅ 파산과 회생, 무엇이 다를까?

구분 파산 회생
대상 채무를 전혀 감당할 수 없는 사람 일정한 수입이 있고 채무 상환이 가능한 사람
목표 기존 채무 전면 면책 일부 채무 탕감 후 분할상환
진행 주체 법원 (파산관재인 지정) 법원 + 채무자 (자율 중심)
신청 비용 낮음 (관재인 보수 발생) 상대적으로 높음 (수수료 발생)
재산 처분 대부분 처분됨 생계에 필요한 재산 유지 가능
신용도 영향 5~10년 금융기록 불이익 회생 종료 시 회복 가능

요약하자면,

👉 파산은 완전히 사업이 중단되고 소득도 없어 더 이상 채무를 갚을 수 없는 경우

👉 회생은 일부 빚을 감면받고, 일정 기간 동안 나머지를 갚아가며 사업을 유지하는 경우에 선택합니다.

 


 

🔍 실제 사례로 비교해볼까요?

 

 

사례 1: 

카페 운영 중 폐업 위기 - 회생 선택

 

  • 40대 자영업자 A씨는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카드빚, 임대료 등으로 총 1억 2천만 원의 채무가 쌓였습니다.
  • 하지만 월 200만 원 이상의 안정적인 배달 수입이 남아 있어 개인회생 절차를 신청, 월 80만 원씩 3년간 분할 상환하고 나머지 채무를 면책받았습니다.
  • 👉 재기 가능성이 있는 경우, 회생이 훨씬 유리합니다.

 

 

사례 2: 

완전한 폐업 후 수입 無 - 파산 선택

 

  • 식당을 운영하던 50대 B씨는 임대료 체납, 대출금 연체로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했고, 고정 수입도 없어졌습니다.
  •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 소득 없음이 증명돼 전면 면책을 받았습니다.
  • 👉 재산도 없고 수입도 없다면 파산이 현실적인 선택이 됩니다.

 


 

🧭 어떤 제도를 선택해야 할까요?

 

선택 기준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가?
    • 있다면 회생이 가능
    • 없다면 파산 검토
  2. 앞으로도 사업을 유지하고 싶은가?
    • 회생은 사업 유지 가능 (단, 성실 상환 필요)
    • 파산은 사업 재개 어려움
  3. 보유 자산이 있나?
    • 파산 시 자산은 처분
    • 회생 시 최소 생계유지 재산은 유지 가능

 


 

✨ 사업자 회생, 법인도 가능할까?

 

회생제도는 개인회생법인회생으로 나뉩니다.

 

  • 개인회생은 개인사업자나 일반 개인이 대상이며
  • 법인회생은 주식회사, 유한회사 등의 법인이 대상입니다.

 

법인회생은 신청 요건이 더 엄격하고 법률 대리인의 조력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개인사업자 → 개인회생, 법인사업자 → 법인회생으로 접근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결론: “무엇이든 포기하지 마세요”

 

경제적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생과 파산은 ‘실패’가 아니라 ‘재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 맞는 제도를 통해 다시 한 번 재기를 준비해보세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방향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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